서촌에 있는 스페인 음식 맛집에 다녀왔습니다예약은 필수입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해서 갔었는데 예약 않고 온 사람들이 되돌아 가는 걸 많이 봤습니다테이블이 5개 밖에 없는 아담한 식당이었습니다 위에 소금 혹은 레몬즙을 좀 더 뿌리고 싶은 맛이었어요. 그냥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었는데 아뮤즈 부쉬가 원래 마일드하게 나오는 게 정석인지는 모르겠지만 먹었을 때 아.. 소금 조금만 더.. 레몬즙 조금만 더.. 하는 느낌? 요즘 내추럴와인바에 저 엔쵸비가 유행인 거 같은데 여기도 있길래 궁금해서 주문했습니다. 짜지 않고 좋았는데 고소한 맛이 생각보다 덜해서 아쉬웠습니다. 봄에 먹는 멸치회를 떠올린다면 그것보다는 덜 고소해요. 겨울에 지방이 붙어서 더 고소할 거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음식 전문가가 아니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