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착기

2년전에 화장실리모델을 했습니다. 저희집은 1층입니다. 1층 아래에 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화장실 공사후 2년이 채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저희집 화장실 위치인 지하주차장 천정에 붙어 있는 석고보드가 물에 불어서 뜯겨졌습니다. 그래서 누수업체를 불러서 알아보니 수도문제인지 난방문제인지 화장실문제인지 모르겠다 하고 화장실 리모델링한 설비업체에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화장실 바닥 설비 하신 분이 오셔서 보시더니 어디서 물이 새는지 확실치 않으니 천정에서 물을 깔대기 같은걸로 받아서 주변에 있는 배관으로 연결해서 사용해도 이 건물이 망가질때까지 사용해도 된다고 했습니다.그러면 화장실 공사는 안해도 된다고 그러나 그건 임시방편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어서 돌려 보내고 또 다시 다른업체에 연락했습니다..

공덕 10번 출구 가까운 곳에 얼맥당맥주집이 오픈하여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저녁 7시면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오늘은 마음먹고 6시쯤 도착했습니다. 일찍도착한 덕분에 가게안 테이블이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7시쯤 되자 사람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가게에 음악들이 2000년도의 지난음악들이 흘러 나와서 추억들이 생각나서 신났습니다. 맥주 마시는 내내 어깨가 들썩였습니다 ㅎㅎㅎ 출입문이 특이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치 휴대폰이 없었던 시절 공중전화박스를 재현해 놓은 듯한 출입분이 너무 정겹습니다. 6시경이라 아직 샐내에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저희가 시킨 맥주는 얼맥1단계인데 한잔에 3600원이고 치맥후라이드는 14900원입니다. 맥주위에 거품같이 생긴것은 얼음거품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냥 마시기도..

코스트코양평점에서 테라로사 원두콩을 사왔어요 코스트코에서 처음 사본 원두콩이라 원두상태가 너무 궁금해서 당장 뜯어 보았습니다 뜯는 순간 커피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원두가 너무 많이 볶아 지지도 않고 적당하게 잘 볶아져서 색깔도 노르스름해서 맛있게 보여서 얼른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사온 코스트코 테라로사원두를 그라인드에 바로 갈아서 모카포트로 내려서 마셨습니다.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여기저기 원두를 많이 바꿔가며 마시다보면 실패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코스트코 테라로사 원두커피는 산화된 것도 없고 쓴맛도 강하지 않고 입맛에 거슬리는 것이 없고 향도 나쁘지 않고 가성비도 좋은 듯 합니다. 다마시고 나서 다른 원두도 마시게 되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휴일에 공덕 베이글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공덕역 1번 출구에서 약3분거리에 있습니다 포장해서 집에서 먹으려다가 매장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가게는 경의선 숲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숲길을 산책하면서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곳이었는데 막상 음식을 시켜서 자리하고 먹으니 생각보다 훨씬 맛있고 경치가 예뻐서 매우 만족한 시간이었습니다 오픈 시간은 8시부터입니다. 8시 반 무렵 도착 했었는데 자리는 이미 꽉 차 있고 키오스크 앞에는 4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운 좋게 창가의 자리가 나서 공원의 숲이 훤히 보이는 곳에서 커피랑 맛있게 한가로운 식사 하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석인 경우에는 입구쪽 테블릿에 순서대기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커피가 아주 맛있었어요 야채가 정말 골고루 들어 ..

우동 이요이요에 다녀 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냉면만큼 시원한 음식이어서 소개합니다 오전 11시 40분경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가게안에는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밖에서 약 15분 가량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12시 15분쯤에 다먹었는데 그때는 빈테이블 많았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면서 보니 배달이 많았습니다. 쿠팡이츠에서 서비스 하더라구요 다음에는 집에서 배달해서 먹어 보아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가게밖에서 기다리는데 많이 더웠거든요 주차는 불가한것 같아요 운영시간 점심 11:30~15:00 저녁 17:30~20:30 우동이 나오기 전에 따뜻한 고로케를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는 음식인데 정말 아삭아삭하고 특별한 장아찌 맛이어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상추줄기라고 했습니다 간장 소스에 ..

용문 시장 가는길에 비건 식당이 새로 오픈해서 주말에 방문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는 좀 어려워 보이지만 바로 근처에 용문동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1시간 1800원). 식당 근처에 브랑쿠시 카페, 경의선 숲길, 쿱젤라또 등이 있어서 겸사 겸사 오기 좋은 위치입니다. 세명이서 가서 메뉴 세개 시켜서 나눠 먹었습니다. 양이 정말 많더라고요. 음식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예쁘게 플레이팅돼서 나오는 느낌입니다. 저는 소바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면이 도톰한편인데 쫄깃하고 국물이 살얼음처럼 나오는데 더운 여름 날 먹고싶은 맛이었습니다. 버섯덮밥은 달달한 데리야끼소스 베이스에 발사믹때문에 새콤한 맛이 강한데 그 옆에 바삭한 양파 튀김과 같이 먹으면 신맛이 중화돼서 맛있었습니다. 커리도 역시 달달합니다. 레몬즙..

비타민 너무 다양한 종류가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서 살 때 뭘 사야할지 고민인데요. 약사인 친구가 소개해줘서 먹기 시작한 비타민 추천합니다. 제가 입안이 자주 허는데, 비타민 B가 도움이 된다고해서 비타민 B위주로 찾다가 비타민 B가 주로 있고, 비타민 C도 포함된 솔가 B-complex with vitamin C stress formula를 먹게 되었습니다. 5년정도 먹었는데, 몸에 안좋은 거는 없는거 같구요. 저는 입안이 덜 허는 효과를 봤습니다. 구내염이 덜 생겨요. 하루에 2알씩 먹는 건데요. 250정이 양대비 가격이 싸더라고요. 저는 가족들이 다 먹어서 250정 짜리 병을 샀습니다. 구매하실 때 몇정인지 꼭 확인해서 가격비교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너무 싸면 100정짜리가 아닌지 보세요~ 혼자..

뺑스톡에서 갈렛 데 호와를 한조각 처음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었는데요. 그후 새해에 갈렛 데 호와를 예약 받는 것을 보고 예약해서 먹어봤습니다. 갈렛 데 호와는 프랑스의 새해 음식인데요. 크리스마스 10일 후인, 1월 6일 주현절에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재미 있는 것은 빵 속에 페브라는 도자기 인형이 들어 있는데요. 이 도자기 인형이 걸린 조각을 먹는 사람은 그날의 왕이구요! 내년에 갈렛데호와를 사야합니다. 3일 정도에 나눠먹으려 했는데, 하루만에 거의 다먹었습니다. 멈출 수 없는 맛.... 내년에 또 먹어야겠습니다. 왕이 된 사람이 사오기로 했습니다...

뺑스톡은 제가 평소에 자주가는 맛있는 빵가게이며, 커피를 함께 마실 수 있는 가게입니다 여러가지 빵들과 케익을 먹어 보았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그 중에서 참깨 바게트(3500원, 크기는 작은편)는 식사용으로 자주 사먹는데 그날 바로 사오면 정말 맛있습니다 다음날에 먹을 경우에는 오븐에 살짝 구워서 먹으면 금방 구운 것 처럼 맛있어요 늘 빵이랑 케익만 사와서 집에서 먹다가 여유있는 주말에 디저트랑 디카페인 커피를 시켜서 매장에서 바로 먹었습니다 천정도 높고 가게에 생화가 하나하나 다 예뻐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습니다 파이류는 다 맛있습니다. 아무거나 드셔도요...

지난번에는 대기가 너무 길어서 못가고 왔던 아르켓입니다. 이번에는 오전에 가서 바로 입장 가능했는데요 아르켓은 저 h&m, 코스(COS) 의 회사인 스웨덴의 h&m 그룹에서 만든 브랜드입니다. 디자인은 h&m 이나 코스 보다 무난하였고, 소재는 좀더 좋았습니다. 가격은 h&m보다는 비싸고 cos보다는 경제적입니다. 여성복 기준으로 자킷 같은 것은 사이즈가 32~42까지 있고, 티셔츠는 xs, s, m, l 등 다양해서 원하는 핏을 얻기가 좋았습니다. 다른가게에 비해 실제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번쯤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