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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R 화장실 인테리어 공사 후기 - 4 타일, 메지

feel.H 2021. 1.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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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꼬박 하루 하고

메지는 그다음날 한나절정도 걸렸습니다

 

저는 공사시작전에는 타일을 어떻게 나눌지 제일 걱정을 많이했어요

그래서 폭이 1300이면 600,600,100 이런식으로하지말고 300,600,400 이렇게 해달라 그런 디테일한 얘기를

사장님한테 미리 말했었어요.

물론 반응은 "아 그런거 걱정안해도 된다 저 타일이 작아보이지만 다 10cm넘는다" 뭐 .. 이런 동문서답같은 소리에

아예 타일 포기했었거든요.

타일을 어떻게 나눌지 고민을 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랑 내가 이런얘기를 해봤자 의미가 없으니

그래서 타일을 최대한 타일나누는 모양 티가 덜나는걸로 골랐어요. 메지랑 한몸처럼 보일 그런타일.

타일고르러 윤현상재 같이 가자고하셨는데 그당시에 너무 추워서 걍 업체포폴보고 맘에드는거 골랐어요

눈으로봐서 뭐하나 싶기도하고... 아무튼

 

그런데!

 

오늘 또 타일공사에 대해 사장님과 얘기하다 충격적인사실을 들었습니다

저는 유명한 업체들은 다 타일 나누는거 디자이너가 따로 해주고 타일러가 그 도안 보고 해주는줄 알았어요

근데 제가 계약한 업체는 타일러가 와서 현장 보고 계획해서 바로 한다 하더라고요

엄청 유능하신분이 아닌가 싶어요

왜냐하면 그 업체 포폴보면 100중 99는 타일을 진짜 잘 나눠놨더라고요 눈에 거슬리는부분 없이 아름답게

그런걸 대체 어떻게 현장에서 바로하지? 싶었어요

아무튼 그얘기 듣고나니까 타일 걱정은 전혀 안됐어요

 

그냥 타일러님 믿고 하자고 하시는대로 했습니다

 

밤에가서 확인하니 변기자리 바로 위 타일 조금 한 1mm 정도 내려앉은데가 있어서 수평이어야 할부분이

살짝 기울어서 속상하긴했는데 제눈에만 보일게 확실합니다.

주방 코너에 붙어있는 기울어진 쪽타일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고

이런걸로 또 진상부리긴 싫어서 걍 뒀어요

한 몇년 보다보면 잊어버리고 살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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