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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컨펙션즈 케이크 (웨이팅 팁), 호텔 케이크 추천

feel.H 2021. 8. 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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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부티크가 딸려있으면 제품 퀄리티 차이는 크지 않으므로, 포시즌스, 신라, 조선, 하얏트 선에서 고르면 어느 정도 괜찮습니다. 여름에는 날씨 때문에 생크림이 무너지니 제일 가까운 데 가면 되고, 겨울에는 디자인 취향 따라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신라호텔 딸기 케이크를 먹고 싶었지만 여름이라 패스했고, 시즌 과일인 망고, 체리, 무화과, 복숭아 아중에 망고가 제일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전화해봤지만, 예약 없이 당장 내일 구매 가능한 것은 컨펙션즈 망고 케이크 밖에 없었습니다. 신라호텔은 망고 케이크 예약이 3주간 차 있었고, 조선팰리스는 일주일 정도였습니다. 레터링 서비스는 0원~ 9000원 정도로 부티크마다 다릅니다.

11시가 가까워지자 쇼케이스가 채워졌습니다. 테이블은 몇개 없지만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컨펙션즈에서 케이크는 11시부터 판매 시작합니다. 10시 40분쯤 도착해서 결제부터 하고 나중에 픽업 가능하냐 문의했는데 결제는 11시 정각 이후부터 가능하다는 답변과 함께, 돌아 나가서 왼쪽에 로비에서 기다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로비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11시 5분 전쯤 다시 가봤더니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저보다 늦게 온 사람이 먼저 줄을 서서 짜증이 좀 났는데 다행히 직원이 알아보고 먼저 온 순서대로 줄을 다시 서라고 말해줘서 제일 일찍 구매했습니다. 보냉팩이 큰 도움은 안되지만 없는 것보다 나으니 요청하면 되고, 두 팩 정도 넣어줍니다. 저는 생크림 무너질까 싶어 차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오자마자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박스가 굉장히 커서 냉장고에 케이크 자리 미리 만들어 두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시즈널 프룻 생크림 케이크 (69000원)

케이크 판 양옆으로 종이 손잡이가 있는데 박스 안에서 그 손잡이를 잡고 들어서 빼내다가 케이크판이 미끄러져서 테이블에 처박히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 같았습니다. 조심히 빼내야 합니다. 케이크 크기는 굉장히 큰편입니다. 3호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닐라 빈을 넣은 크림이 망고와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호텔 케이크라 그런지 리큐르는 쓰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위에 올려진 민트장식도 같이 먹었는데 케이크랑 너무 잘 어울려서 몇조각 더 있었으면 싶었습니다. 다음에는 미리 예약해서 조선 팰리스 제주 애플망고 케이크 먹어 보고 싶네요


https://www.fourseasons.com/kr/seoul/dining/lounges/confections_by_four_seasons/
컨펙션즈 예약 문의 전화번호 : +82 (2) 6388-5520

컨펙션즈 영업시간 :
베이커리 및 커피 오전 8:00 – 오후 8:00
샌드위치 및 샐러드 오전 10:30 –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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